원색을 사랑하는 엄마
파스텔톤을 사랑하는 엄마
혹은
동양적인 선의 가지느낌을 좋아하는 엄마
동글동글 러블리한것을 좋아하는 엄마
이번엔 러블리한걸 좋아할듯한 외모의 여리여리한 정원이 엄마!!!
흠 .. 파스텔톤으로 진행하게 되겠구나 .. 나의 예상을 완전 깨버린.. 파스텔톤을 완전 싫어라 하는 타입!!!
그래서 꽃미팅까지 하면서 만들어진 !!!
특별한 돌상
강렬한 색감의 아마릴리스에다
퍼플을 매치한 돌잔치에서는 잘 보기힘든
색감의 특별한 돌상이였습니다
새로운 스타일이 하나 나오는데는
많은 고민의 시간과 스케치가 필요한데
이 일의 특별히 힘든점 중에 하나가
시간의 제약이 있어 반품도 안되고
그 시간을 놓치면 다시.. 라는게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다른 이일을 하는 사람들은
샘플을 눈에 보여주고
그대로 차려주는 쪽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검은색을 잘 쓰지 않는
돌잔치에서 과감하게 블랙을 선택해서
새로운 시도를 제시해보았고
그것을 정원이 어머니께서
전적으로 믿어주셨습니다
파티바이연이 제작한 특별한 자수패치로
포인트를 주고 생화를 살리기 위해서
다른 장식은 줄였지요~~
사진에 보여지는 백합처럼 생긴
빨간 아마릴리스는 꽃잎이 유난히 약해서
다루기가 까다롭답니다~~
며칠동안 심혈을 기울여 예쁘게 피게 애썼답니다
혹시나 당일에 너무 피어버리거나 덜 펴서 매력 발산을 못할까 싶어 애지중지 ~~ 쩔쩔 매면서 ^^
멀리서 봐도 포인트인 자수패치와 꽃이 자리를 딱 잡아주고 있네요 ^^
강렬한 레드와 자칫 잘못쓰면 촌스러워 질 수 있는 노랑색과 오렌지모카라로 뽀인트!!!
컬러감에 맞는 센터피스는 필수입죠!!
이꽃들을 다 어쨌을까요?
식사하시고 돌잔치 진행하는 중간에 다발로 만들었어요 하나하나 포장을 해서 .. 돌아가시는 분들께 답례품대신에 꽃을 들려주셨는데..
뭐 먹지도 못하는꽃
좋아할 사람 있을까 싶으신 분들 많으시죠??
그건 정말 오산이랍니다
다들 너무 감격하세요
이런거 받아도 되냐고 ..
그리고 줄서서 받아가셔요~^^
꽃이 많이 남을까 걱정이였는데
나중엔 다 드리지 못했답니다 ..
기다리다 쪼금밖네 못다져
가신 분들 너무 죄송합니다 ~~
제 기억에도 오래오래 남을
정원이 돌잔치 모습입니다~~
( iphone 5 촬영 무보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