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받은지도 벌써 몇달이 지났는데
이제야 포스팅 합니다

지난 봄이네요
 

예식 2주 전에
다급히 요청된 야외웨딩이였어요

몇번의 상담과 답사, 회의를 걸쳐서
초초초 급속 준비 들어갔습니다
 
발등에 불붙은 .. 2주 였었네요

 

 

너무 햇살 좋은 날에
연호동 한 카페에서 이뤄진 스몰웨딩입니다 

 

 

카페 클로징 후에 준비가 시작 되었어요 ~~
메인테마는 #트로피칼
네추럴하면서도 아담한 신부님에게 어울리는
#웨딩부케

 

 

 

5월의 봄햇살은 너무 눈부시고 너무 따갑죠^^
그래서!!!!!
무려 uv 차단 되는 우산 겸 양산도 준비 했죠

 

 

 

그린그린 할 그날을 위해
아침이 될때까지 준비가 계속 되었답니다 ^^

 

 

 

 
카페 가득 차들어오는 빛이
보는 사람 마다
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었어요

 

 

 

 

맑고 푸르고 ,깨끗한 느낌
똑부러지고 귀여운 신부님이
지금 다시 보고싶네요

 

애교있던 모습에 옆사람 어떤 누구든지
에너지 넘치게 만들어 주셨었어요
신랑님이 깜박 반할 만 한 ~~ 

 

 

 

모두 함께 읽어주는 성혼선언문은
#파티바이연 이 첫 시작이였죠
내가 증인 중 한 사람으로서
두사람을
부부로 인정합니다
주례없는 예식이니
모두가 함께 하는 웨딩이 좋겠죠

 

 

 

 

멀리서 온 친구들이
진심을 담아 한마디씩..
신혼여행 가는 비행기 안에서 읽어봄
너무 좋을거 같아요 ~~
제가 결혼할때는
이런것도 안하고 뭐했는지 ..

 

 

 

 

언제찍혔는지 모르지만 ^^
저를 비롯한 스탭들은
각자의 위치와 해야할일들이
분별로 나눠져서
숙지하고 있어야지요
서로의 손발, 신호까지도

 

톱니바퀴처럼 딱딱
맞물려 돌아가야 한답니다

 

 

 

 

 

전 부모 입장이여서 일까요
그땐 몰랐던 부모 마음이 헤아려져서 일지..
부모님의 인사말 , 편지에는
꼭 울컥 올라옵니다
아버님이 무심히
 "그냥 뭐 읽으면 되지뭐" 하셨지만
저 글을 쓰실때 어떤 맘으로 쓰셨을까요?
아무것도 아니라 쑥스러워 하셨지만
진심으로 가득찬 ..
그 맘이 아직 기억이 납니다

 

 

 

 

 

사진은 그날 보지 못했던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넘 행복합니다
하객들이 저렇게 밝게 웃으셨을 줄은
제가 웃느라 못봤겠지요..

 

 

 
너무 아름답지요 ~~
웨딩링은 심장이 이어진다고 하던데
 
심쿵!!!!

 

 

 

 

넘 이쁘신 두 분 이였지만 ..
지금 미국에서 열심히
공부 하고 계실 분들이라..모자이크 !!
그 귀여운 모습을
자랑 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울 신부님 완전 귀여우시고
이쁘셨는데 ...

 

 

 

카페는 뷔페를 차릴 만한 공간이 안나오지요
그래서 준비한 고급 도시락 입니다
여기서 2% 부족한거 아니야 ?
하시는분 이 있으실 수 있어요

 

그걸 채우는 또 비장의 카드가 있었지요 ~~
그건 상담때 알려드릴께요

 

 

 

결혼식 후 이어진 #피로연
친구들 자리도 미리 다 배정 되어있었답니다

 

 

 

가족분들께 인사도 하고 ~~
선물도 드리고

 

 

 

  짜잔~~!!
2부 드레스 산뜻하지요?
2부에 어울리는 #헤어피스 도
만들어 드렸어요 ^^

 

 

 

 
햇살과 함께 했던
행복가득한 #웨딩

아 ~~ 지금은 추운데 ..
저때는 넘따뜻했었옹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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